20대 후반 여성분이었습니다. 일명 남사친인 상대에게 마음이 생겨서 상담을 받으셨습니다. 카드상으로는 분명 남자분도 마음이 있다고 나왔습니다. 이를 토대로 말씀을 드렸더니 극구부인 하시며 절대 아니라고 하셨죠. 그래도 저는 내담자님에게 고백을 하는 것이 어떻냐고 넌지시 말씀드렸습니다.

상담 이후에 내담자님께서는 고백을 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남사친이 아닌 남자친구로 바뀌었고 전혀 그런 낌새가 없었다며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손님의 행복함으로 저도 함께 행복했습니다.

올해 초에 40대 초반 여성 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임신을 한 관계로 운영하던 가게를 내놓은 상태인데 권리금이 비싸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어요.

이야기를 듣자마자 8월 말이 되면 가까운 사람 중에서 계약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걱정이 많으신 상황이라 위로의 말씀도 드리고, 안심을 시켜 드렸어요.

8월이 거의 끝나갈 때 연락을 주셨습니다. 단골이었던 한 손님이 계약 의사를 밝히셨고, 그 이후로 원활하게 가게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씀하셨어요. 연신 고마워하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