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당 > 우리동네점집

Q. 기억에 남는 애정운 상담

나이가 좀 드신 여자분이셨는데 남편의 바람으로 많이 힘들어하시다 결국 저에게 상대방 여자분을 해코지하는 비방을 해달라 하시더라구요.
돈은 얼마든지 주겠다며 인간인지라 순간 혹 하고 흔들렸지만 정신을 차리고 단호하게 그건 아니니 초정성으로 빌어볼테니 나를 따라와 달라했지만 시간이 걸리는 건 안 된다 하시며 기필코 안 좋게 만들어달라 하시는 겁니다.
참 힘들고 난감했지만 설득 끝에 초정성으로만 빌게 되었고 생각보다 빨리 2개월 만에 남편은 돌아왔고 이건 기적이라며 울던 그 여자 손님이 떠오르네요^^

Q. 기억에 남는 재물운 상담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남자분께서 시골의 땅을 팔아야 할지 고민고민 하시며 저에게 상담을 하러 오신 적이 있었는데 땅 관련해서 신경 쓸 일도 많고 돈이 급하게 필요하기도 하시니 헐값이라도 그냥 팔아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점괘를 쳐보니 1년만 버티면 크게 오를 것 같아 얘기를 해드리니 1년 못 기다린다면서 안절부절 하시는 걸 여러 번 얘기를 해드렸죠. 그제서 좀 진정하시고는 알겠다고 안 팔기로 결정하고 힘든 싸움을 절 믿고 1년이란 세월을 버티신거죠
그런데 진짜 거짓말처럼 그곳이 개발되면서 상상 이상의 금전 횡재를 하게 된 것이었죠!! 정말 내가 된 것처럼 기쁘더라구요~
아저씨는 저에게 절까지 하시고는 그 때 팔았으면 어쩔 뻔했냐 조상님 볼 낯짝도 없을 뻔 했다면서 한숨과 기쁨으로 흥분하며 이야기하시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그 인연으로 아직도 가끔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