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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번호는 알려주지 않지만 삶의 방향은 알려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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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수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1-07-2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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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심히 살았고, 착하게 살았고, 바르게 살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삶은 늘 나를 비껴갔고 세상을 원망했다.
왜 나에게만 이러는지...
난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우연히 신년 운세를 보러간다는 친구와 동행하며 선녀님을 처음 뵈었다.
TV에서 나오는 매서운 눈도 아니었고 보자마자 호통을 치지도 않으셨다.
처음 보는 나에게 옆에서 같이 살던 사람마냥 내 이야기를 읊어 주시는데 누구도 알지 못했던 내 속마음을 이야기 하시며 나를 위로해 주셨다.
나를... 내 속마음을 알아주시는 유일한 사람...
그 위로의 말에 세상의 원망이 사라지는 듯 했다.
힘들때 마다 위로를 받고 싶어 찾아갔었다.
어느날은 호통을 치셨다.
언제까지 위로만 받고 살거냐고...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내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를 호통으로 깨우치셨다.
난 내 우물안에서만 열심히 살았고, 착하게 살았고, 바르게 살았다.
타인의 입장에서, 가까이 내 주변의 입장에서 나를 보지 못했다.
시선이 바뀌니 내 모습이 보였다.
독단, 독선, 아집으로 가득찬 나를 보게 되었다.
그제서야 내 주변의 이야기들이 내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해가 되기 시작했다.
그럴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다...
그러면서 나를 괴롭히던 나는 왜? 라는 질문의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모두가 내가 만든 업이고 과오인 것을...
그저 피하고 싶어 세상을 탓했고 내 주변을 탓했다.
그리고 선녀님은 나에게 가능성을 제시했다.
비관적인 생각으로 가득찼던 내 마음이 희망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생각이 바뀌니 보는 눈도 바뀌고 행동 또한 바뀌어 갔다.
이제는 내 삶의 방향을 여쭙는다.
행여나 내가 생각 못했던 부분은 없는지...
내 삶의 방향을 바꿔주신 선녀님...
난 선녀님의 그 진심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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